전세가 없는 이유와 그래도 전세를 찾는 방법

 

혹시 요즘 네이버 부동산에서 전세 매물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전세 매물이 거의 없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나마 있는 전세 매물도 전화해 보면 벌써 계약된 매물이라는 답변을 듣기 일쑤입니다. 이건 허위 매물이 아니라 실제로 매물을 올린 지 얼마 안돼 바로 계약이 되어 미처 내리지 못한 매물인 건데요. 이렇게 매물을 올리면 바로 나갈 정도로 수도권에는 전세를 찾아보기 힘든 게 현실입니다.

 

이렇게 전세가 없어진 이유를 알아보고 이런 상황에서도 전세를 얻는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포스팅으로 합니다.

목차   1) 전세가 없어진 이유   2) 이런 상황에서도 전세를 얻는 방법

 

 

 

1) 전세가 없어진 이유

계약갱신청구권

2020년 부동산 정책 중 최고 이슈는 임대차 3 법인데요. 그중에서도 '계약갱신청구권'이라는 세입자가 행사할 수 있는 권리는 전세 매물이 급감하게 된 이유가 되었습니다. 계약갱신청구권은 이전 계약을 그대로 한번 더 연장할 수 있는 권리인데요. 보통 전세의 경우 2년 계약을 맺기 때문에 집주인 동의 없이 세입자가 원한다면 2년 더 연장할 수 있게 되는 권리입니다. 이런 권리 때문에 2년이 끝나면서 나와야 할 매물들이 없어져 전세 매물이 급감하게 되었습니다.

 

 

집주인 실거주 요건 강화

부동산 정책 중에 '투자 수요 억제'라는 기조에 맞춰 실거주 요건을 강화하게 되었는데요. 보통은 양도세를 줄이기 위해 거주를 2년만 채우면 되었지만, 변경된 정책으로는 2년 이상, 길게는 10년을 살아야 양도세를 줄일 수 있게 되어 많은 집주인들이 실거주 요건을 채우기 위해 입주를 하게 되어 전세 매물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2) 이런 상황에서도 전세를 얻는 방법

직접 부동산에 찾아가라

지금과 같이 매물을 내놓기만 하면 바로 나가는 상황에서 매물이 올라오면 중개인 입장에서는 어떤 사람에게 먼저 알려줄까요? 부동산 중개업은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조금 가깝고 확실히 거래할 수 있는 사람에게 먼저 소식을 알리는 게 당연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단순히 인터넷과 전화로 부동산에 문의하는 사람은 그렇게 하는 많은 사람들 중에 한 명일 뿐이며 확실히 대면해서 눈도장 찍고 말씀을 드리는 게 확률적으로 빨리 전세를 찾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선택과 집중! 지역을 선정하라

직접 부동산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지역을 특정해서 다니는 게 도움이 됩니다. 지역에 부동산 중개인 분들은 그들만에 커넥션이 있는데요. 그들 사이에서 전세를 구하는 당신의 이름이 거론된다면 누구보다 먼저 계약을 체결하려고 중개인들끼리 경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넓은 범위로 매물을 찾고 있다면 지역을 선택해서 집중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