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사과 과학고 의대생에 대한 생각
며칠 전 유퀴즈에 출현한 의대생 자기님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유퀴즈는 의대 6곳을 동시에 합격한 과학고등학교 출신의 자기님을 소개했는데요. 논란이 되었던 부분은 해당 자기님의 "과학고등학교 규정"과 "중학생 때부터 의대 진학을 꿈꿨다는 말"때문인 것 같습니다.
1. 과학고등학교의 정체성과 규정
과학고등학교는 기초 과학에 인재 육성을 위해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학교인데요. 과고 졸업 후 의대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아 교칙까지 만들면서 기초과학 인재 육성에 안감힘을 쓰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매년 과학고에서 의대를 진학하는 것에 대한 비난과 비판이 나오고 이에 학 측에서도 교칙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최근엔 입학생을 대상으로 의대에 지원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확약서도 받는다고 하니 학교 측에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과고에서 의대를 입학하기 위해 6군데를 지원했고 의대 입학을 위해 준비한 여러 활동들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자랑처럼 말했다는 것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 발언
누구나 꿈은 바뀔 수 있고 이걸 강제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학고 입학 후 의대의 꿈을 가질 순 있어도 중학생 때부터 의대 진학을 목표로 과학고에 입학했다는 발언인데요. 세금을 받아가며 학교를 이용했다고 보는 큰 이유입니다. 정말 과학자가 되고 싶은 학생의 기회를 빼앗았다는 것도 문제가 되네요.
의대생 자기님의 경우 본과 4학년으로 이제는 과학고에서 의대 루트로 진학할 수 없다고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 굳이 나와서 인터뷰를 했다는 거 자체가 이해 안 간다는 의견도 많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물론 과학고등학교 졸업생은 의대진학을 못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공개적인 자리에 나와서 자랑처럼 말하기에는 조금 아쉬움이 많네요.
유 퀴즈는 요즘 인기 많은 프로그램 중에 하나인데요. 초기 콘셉트인 길거리를 인터뷰에서 코로나로 인해 사전 섭외 후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출연자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일반인들의 이야기를 편하게 듣고 인생사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건 너무 좋지만 출연자 결정에 신중을 기하는 게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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