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공식입장 팬들에게 고발

가수 양준일 씨가 지난 1월 12일 팬들에게 저작권법 위반 협의로 고발되었다고 합니다. 양준일 소속사인 프로덕션 이황 측에 따르면 이번에 저작권법으로 고발인은 모두 8인으로 양준일 씨의 오랜 팬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팬들이 고발한 내용

고발 내용은 1992년 발표된 2집 앨범 수록 곡 중에 '나의 호기심을 잡은 그대 뒷모습' 등 총 4곡이 실제 작곡가가 아닌 양준일 씨로 되어 있다고 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고발인에 따르면 고발당한 4곡의 경우 모두 실제 작곡가는 미국인 P.B 플로이드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양준일 씨의 입장

사실 양준일 측은 지난 9월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곡들은 실제 작곡가로부터 정당하게 양도받은 것이라는 입장문을 내놓았는데요. 고발인 측은 성명권을 포함한 지적 인격권은 양도될 수 없다는 점을 근거로 고발한 상황입니다. 양준일 측은 앨범 표지를 비롯한 인쇄물 및 등록물에는 작곡가를 P.B 플로이드를 명시했고 이로써 저작 인격권을 훼손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한국에서의 지적 재산권은 제작 당시 작업 비용을 협상하던 중 P.B 플로이드가 먼저 양도하겠다고 제안한 사안이었고 양준일 씨가 승인하여 상당히 높은 금액을 지불하고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양도받은 저작 재산권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양준일 씨가 성실히 경찰 조사에 응한다고 하니 법적 판단을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