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 야구공 의미, 결말 해석 정리

 

이 포스팅은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야구공의 의미와 결말 해석을 정리했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엔딩은 야구공을 보면서 끝납니다. 이 야구공의 의미를 두고 많은 의견들이 있는 상황인데요. 오늘은 수리남 야구공의 의미와 결말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수리남 목사는 실존 인물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에 나오는 목사 '전요환'은 실존 인물인 '조봉행'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라고 하는데요. 세계 최대 마약 조직이었던 칼리 카르텔과 손잡고 마약왕이 된 '조봉행'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수리남은 제작 때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고 합니다.

 

 

수리남 실존 인물 '조봉행'
1980년	선박냉동기사로 일하며, 8년 정도 수리남에 거주
1994년	신축 빌라 사기 사건으로 수리남으로 도피
1995년	수리남에서 생선 가공공장 운영하며, 마약을 남미에서 유럽으로 운반
2005년	인터폴 수배 명단에 오름, 한국의 마약 공급도 계획
2009년	국정원이 체포
2012년	대법원에서 징역 10년, 벌금 1억원 형 확정

 

 

수리남 야구공 의미와 결말 해석

" 전부 가짜였지만, 야구공은 진짜였다는 건 그만큼 신뢰를 했다는 의미 "

 

수리남의 마지막 장면은 야구공을 보면서 끝나는데요. 이 야구공은 박찬호 싸인 야구공으로 드라마 속 '전요환'이 '강인구'에게 선물한 야구공입니다.

수리남 야구공 의미

 

드라마 속 '전요환'은 모든 것이 가짜이고 거짓말로 살아갔던 인물인데요. 심지어 가짜 박지성 싸인 유니폼을 선물을 줄 정도로 모든 것이 거짓이고 가짜인 인물이었습니다.

 

그런 인물이 선물한 박찬호 싸인 공도 당연히 가짜라고 생각되었는데요. 하지만, 마지막에 이 야구공만은 가짜가 아니라 유일하게 진짜였다는 것을 알고는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평생 거짓으로 자신을 포장했던 '전요환'이 '강인구'만큼은 정말 믿고 같이 가고 싶다는 마음에 자신이 가진 진짜를 선물해줬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만큼 '강인구'를 신뢰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리남의 야구공의 의미와 결말은 감독이 직접적으로 밝히지 않는 이상 열린 결말이라고 볼 수 있고 시즌 2의 장치로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