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입덧하는 남편 '쿠바드 증후군' 자가 진단

 

이 글로      - 대신 입덧하는 남편 '쿠바드 증후군'의 원인과 증상을 알 수 있습니다.

 

" 남편이 입덧하는 것 같은데, 원인이 무엇일까요? "

" 남편이 오히려 저보다 입덧을 심하게 하고 있습니다. "

 

남편이 마치 임신한 것처럼 입덧을 한다면 '쿠바드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실제 임신을 한 건 아니지만, 임신한 아내와 같이, 아니면 대신해서 입덧을 하는 남편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합니다. 남편의 1/3 정도는 '쿠바드 증후군'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있는데요.

 

오늘은 남편이 대신 입덧하는 '쿠바드 증후군'이 무엇이고 어떤 원인과 증상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입덧하는 부부 사진

 

'쿠바드 증후군' 이란?

" 대신 입덧하는 남편 '쿠바드 증후군' "

 

최근 방송인 홍현희 씨의 남편, 제이슨 씨와 개그맨 정형돈 씨가 '쿠바드 증후군'을 겪었다고 알려졌는데요. 아내 대신 남편이 입덧하는 '쿠바드 증후군'은 무엇일까요?

 

'쿠바드'는 알을 낳는다라는 의미의 프랑스어에서 유래된 단어로 '쿠바드 증후군'이란, 아내가 임신을 했을 때, 남편이 입덧과 메스꺼움, 몸무게 증가 등의 임신 증상을 경험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환상 임신'과 '동정 임심'이라고도 불리는 '쿠바드 증후군'은 남편의 1/3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후군인데요. 도대체 원인이 무엇일까요?

 

 

'쿠바드 증후군'의 원인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가장 유력한 원인은 심리적인 변화라고 합니다.

 

아내의 임심으로 아빠가 된다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임신으로 힘들어하는 아내에게 지나치게 감정 이입을 하는 경우 남편도 입덧하는 '쿠바드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남편의 호르몬 변화도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아내의 임신으로 지켜야 할 가족이 생기면서 남편으로서 보호 본능을 강화하기 위한 '테스토스테론'의 증가와 장기간 스트레스로 '코르티솔'이 증가해서 '쿠바드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쿠바드 증후군' 자가 진단

남편이 입덧, 요통, 메스꺼움 등의 신체적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면, '쿠바드 증후군' 자가 진단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쿠바드 증후군 자가 진단 항목

1) 임신한 것처럼 배가 불러온다.

2) 평소보다 식사량이 많다.

3) 마치 입덧을 하는 것처럼 메스꺼움이 나타난다.

4) 불안감과 공포감등의 감정을 느낀다.

5) 성욕이 저하된다.

3개 이상 해당한다면 쿠바드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